오케이광자매 , 다음 고개는 어디

in hive-196917 •  2 months ago 

오케이 광자매에서 세자매가 함께 결혼하는 장면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세자매가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린 것입니다. 초혼이 두명이고 재혼이 한명인데 엄격히 말하면 한 사람은 재결합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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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사람의 결혼이 감동적인 것은 험난한 상황들을 헤쳐 나오면서 이뤄진 결실이기 때문입니다. 한예슬은 가장 우여곡절이 많은 커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식과 결혼을 하기까지 정말 숱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예슬은 결혼을 하기 위해 장인의 절친인 한돌세의 존재를 알리지 않고 고아라고 사칭을 하고 결혼을 하다 걸립니다.

한돌세는 이철수를 찾아와 무릎을 꿇고 조아리면서 세상을 떠나겠다고 밝히며 아들과도 절연하겠다면서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한돌세는 아들을 위해 섬으로 떠날 결심을 하고 섬으로 가는 도중 뒤늦게 후회하면서 쫓아온 이철수의 요청에 의해 함께 결혼식에 참석합니다.

그야말로 결혼식 당일 까지 한예슬 이광남 커플의 예식은 서스펜스물을 방불케하는 스릴을 느끼게 했습니다.

한 고개를 넘으면 다음 고개가 있다는 말이 딱 어울리게 숨돌릴새 없는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시청자들마저도 두 사람의 결혼을 특별한 감정으로 느낄 정도로 두사람은 맺어지지 않을 뻔 했습니다.

오케이광자매에서 가장 우직하고 감성적인 인물인 한예슬은 직진남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정면돌파 대시하는 유형으로 정의감이 뛰어난 오지랖파이기도 합니다.

또 눈길을 끄는 것은 막내인 이광태입니다. 이광태는 결혼을 통해 집안을 살리고 팔자를 고치겠다는 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냅니다.

속에다 무엇을 감추고 의도를 들키지 않게 일을 진행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허기진이 신분을 속여서 미안하다고 하자 빌딩주인 허기진이 속인 것은 미안한 일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자신에게 빌딩을 안겨줄 호박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광태는 결혼을 했지만 넘어야 할 산이 여전히 많습니다. 바로 임신을 했다는 거짓 보고 입니다. 양가에 임신을 통해 결혼을 한 임신쇼가 밝혀진다면 배신감 때문에 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허기진 이광태 부부는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눈겨결 볼 부부는 배변호와 장녀 이광남입니다. 재혼식을 하지만 결혼 생활에 넘어야 할 고비가 많습니다.

특히 시어머니인 지풍년의 시집살이는 맵고 혹독한 편입니다. 하는 말마다 독설이고 모두 상처를 후벼팝니다. 막말과 모독은 십팔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광남이 뿐만이 아니라 가족까지도 모독의 대상이 됩니다.

광남은 지혜롭게 시어머니와 맞서지 않고 인내로 넘기고 있습니다.

두번째 결혼이 파탄나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혼녀 시절에 아픔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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