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21-12] 우리집 댕댕이

in hive-160196 •  3 month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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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서 산책을 못나갔더니
댕댕이가 보통 지분거리는 게 아니다.
공을 물어다 무릎에 올려다 놓고
껌을 질겅질겅 뱉어 놓는다.

노트북 뒤에서 시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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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집게를 물고 안준다.
누가 말리랴, 저 관종을....

사실 여러번 옮겨 다녔다.
아이 직장 상사 손에서 아이의 원룸에서 우리집에서
동생네서 다시 아이네서 다시 우리집.
그래서 약간 분리불안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젠 우리집을 제 집으로 아나 보다.
8년 째다.

반려견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됐다.
꽤 손이 가고 대소변 처리도 번거로우며
여행이 어렵다.
기다리고 있는 걸 알기에 술 약속도 어렵다.
밭에 데려갔다가 들개에게 물려 죽을 뻔도 했다.

그럼에도 생명이기에 버릴 수 없다.
그 장난기에 웃는다. 없으면 무척 허전할 거다.
그렇게 가족이 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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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귀엽네요~
이 강아지는 많이 장난칠 것 같아요 ㅋㅋ

불만가득한 얼굴인데 횽아? ㅋㅋㅋㅋㅋ

글게... 심술이 있어. ㅋㅋ

노트북 위로 머리내민게 귀엽네요 ㅎ

장난끼가 있슈. ㅎㅎ

저는 게을러서 일단은 반려동물을 엄두도 못내고 ~~~~
말썽 피우면 혼낼거 같아요~~

말썽펴서 혼나기도 해유. ㅋㅋ

알아 들어용?

주인 목소리가 커지면 일단 숨고요
자기가 잘 한 게 있으면 당당하게 주둥이를 들이대요. 쓰다듬으라고. 가끔 얘가 사람을 길들이나 싶어요. ㅋㅋ

개를 싫어하는건 아닌데 반려견 키우라면 돈을 준데도 못할것 같아요~ ㅎㅎ

돈 준대도 하지 마세요. 손이 많이 가요. ㅋㅋ

또 하나의 가족 ㅎㅎ
귀욤귀욤 하네요^^

손이 많이 가요..

@ayogom님이 당신을 멘션하였습니다.

https://www.steemit.com/@ayogom/2dmg3p

나도 멍멍이 왕 좋아해서 반려견 키우고 싶은데,
도잠형이 말한 그 단점들때문에 함부로 못 키우고 있음 ㅠㅠ ㅎㅎㅎ

근데 집에 혼자있으면 너무 외로워....ㅎㅎㅎ

형... 개나 키울 때가 아녀. 여사친을 여친으로 만들어야지.
개는... 귀엽긴 한데 떵 오줌 치우는게 보통 구찮은 거 아니란 말이지. ㅋㅋ

요즘 반려견이 너무 키우고 싶어서 알아보고 있는데
아이를 키우는것 만큼 정성과 책임감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반려견은 정말 준비된 사람만 키우는거라 생각하고 있는데 8년이나 키우셨다니 대단하시네요

애정결핍이 남자에게가 아닌
댕댕이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ㅎㅎ

ㅎㅎㅎ 그 말씀이 정답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