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21-16] 까치집

in hive-160196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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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농사짓는 밭의 뚝에 미루나무가 있고
거기에 재작년부터 까치가 집을 짓고 살았다.

두 마리가 집을 지켰는데 새끼를 키웠는지는
모르겠다. 일주일마다 가서 관찰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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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가 봤더니 어느새 집을 한 채 더 지었다.
건축비를 아끼려고 전 집 재료를 옮겨 온듯 보인다.
작년에 찍은 사진이다.

새나 사람이나 새집이 좋은 건 마찬가지.
저들은 우리가 음식물 쓰레기를 밭에 버리면
찬찬히 잘 골라서 먹어 치운다.

이제 조건화 되어서 우리가 나타나면 식사가
왔다는듯 깍깍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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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덜이나 우리나 잘 살자.
별일 없이, 기왕이면 재미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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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한채 뚝딱 만들어 버리는군요. 부지런하네요! ㅎ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

Happy설^^

정말 하루면 뚝딱하고 집을 짓더라구요.
결혼 전 본가 베란다에 하루만에 짓는 걸보고 깜짝 놀았습니다.

까치도 높은 자리를 좋아하네요.
행복한 설 지내세요.

까치까치 설날 준비하나보당ㅎㅎ

도잠형도 새해 복 많이 받아!! 'ㅡ'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