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 로맨틱 코미디 완전판 <엽기적인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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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영화리뷰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좋아하는 영화를 반복해서 보는 약간의 똘끼가 있습니다.
이 영화도 제가 반복해서 본 영화 중 하나인데요,,,
저는 반복해서 볼 때마다 우는 희귀종이기도 합니다.
딱 눈물이 나오는 몇 장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 영화에 나오는 음악은 다 좋아합니다.
듣고 듣고 또 들어도 좋고, 봐도 봐도 또 봐도 좋으니,
이 영화는 명작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너~~~무 유명해서 줄거리는 쓰지 않겠고요,,,
제가 유독 좋아하는 장면만 골라보려고 합니다.

죽을래? 커피마셔!

ㅎㅎㅎㅎㅎ 이 대사 한 마디로 그녀의 성격이 나옵니다.
그녀는 죽고싶냐는 말을 자주 내뱉고 폭력적이기도 한데요,
남주를 하인 부리듯 하기도 하고
남친 대하듯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둘은 사귀는 사이는 아니죠.
친구인듯 친구아닌, 애인인듯 애인아닌 둘의 관계가 이어지다가...
그녀가 한 남자에게 소개를 받습니다.

이 장면에서 눈물이 많이 나오는데요,
그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견우의 마음이 잘 나오거든요.
그렇게 둘은 잠시 이별을 하고...
우연은... 노력하는 자에게 운명으로 다가온다고 했던가요,,,
둘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해피앤딩.
소설 원작은 둘이 헤어지며 끝나지만, 영화는 해피앤딩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이 영화를 그토록 좋아하고, 볼 때마다 운 이유는
제가 말을 하지 않아도 이미 아는 분은 아시듯...
아이 때문입니다.
제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아이.
이 영화를 보면서도 아이 생각이 정말 너무나도 많이 났거든요.
조금은 엽기적이었던 아이.
겨우 중2 올라가는 나이의 2월에 갑자기 제 앞에 나타나서는,,,
결혼하자고 했던 아이.
'오빠 아이를 가지고 오빠를 내 것으로 만들겠어.'라고 폭탄발언을 했던
겨우 17살 아이.
짧게 만나고 헤어졌고,,, 다시 만나 사랑했지만 다신 만날 수 없게 된 아이.
아이는 영화에서처럼 폭력적이지도 저를 막대하지도 않았지만
약간 엽기적이긴 했습니다.

운명이었을까요?
우연이었을까요?
편지 한 장으로 시작한 우연적인 운명.

영화에서도 보면 둘은 지하철에서 만납니다.
하루에도 수백만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우리는 수만명을 지나칩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더니...
둘은 지하철에서 우연히 옷깃이 스치고 인연이 됩니다.
그리고 연인이 되죠.

인연이라는 것,,, 정말 재밌습니다.
내가 선택한 결과로 만들어진 하나의 우연으로 인한 인연.
이 인연이 몰고 올 운명적인 일들.
하하하...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님과 저도 하나의 인연입니다.
운명적인 인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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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ㅎㅎㅎ

전지현의 전성기 시작이였쬬.
최고였는데 ㅎㅎ

전지현 인생작이죠. ㅎㅎㅎ

유명한 영화인데 저는 아직도 못봤네요. ^^

  ·  last month (edited)

꼭 보시기 바랍니다. 배꼽 빠집니다. ㅎㅎㅎㅎㅎ

패러디도 많이 되고, 전지현을 제대로 알린 영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