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le-A :: Movie] 하정우 씨의 먹방으로도 유명했지만,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영화, 황해 (The Yellow Sea , 2010)'

in aaa •  5 months ago 

추격자로부터 시작된 하정우 씨의 연기는 일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이전의 영화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줬으나, 관객들에게 인상을 주지 못했는데, 추격자 이후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게 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접하게 되는 영화에서 하정우 씨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만약 이 배우가 아니라 다른 배우가 이 연기를 했어도 과연 잘 해낼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가끔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제는 트레이드 마크가 된 먹방은 하정우 씨가 아니라면 그 누구도 어울리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먹방 짤방(?)은 이제 모두가 알 정도로 유명해졌는데, 이 짤방의 출처가 영화 '황해'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이 영화를 추석 연휴라는 기회를 이용하여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영화를 보기 꺼려했던 이유 중 하나가 조금 잔혹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인데, 예상했던 것보다는 조금 나왔지만 그래도 이불로 눈을 가릴만한 장면이 꽤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두에게 추천하기는 조금 어렵지만, 이 정도를 감당할 수 있다면 추천할 만한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정우 씨에 이어 김윤석 씨까지 등장함으로써, 연기는 이미 보증되어 있고, 영화의 내용에 대한 평가만 하면 되므로, 영화 그 자체로만 즐기기엔 적당한 것 같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이미 여러 영화에서 보여준 것처럼 조선족이 등장하고, 살인청부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주제를 가지고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영화의 흐름, 그리고 영화를 보는 관점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황해는 다른 영화와 다르게 이 주제를 잘 표현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의 흐름이 중간중간 끊기지 않고, 영화 막바지에는 반전 요소까지 있었으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고 나서, 놓치는 부분이 있었는지 다시 한 번 돌려보는 습관과 유튜브 리뷰 채널을 통해 영화 속에 숨겨진 요소를 재확인하는 편입니다. 이 영화에서도 숨겨진 반전 요소가 꽤 있었는데, 영화를 본 후 다시 이러한 요소를 찾고 재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영화의 재미를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바로 TV 전원을 Off하지 말고, 엔딩 음악을 들으며 조금 여유를 가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엔딩 음악이 끝난 후 영화의 스토리에 점을 찍을 만한 반전 요소를 볼 수 있으니까요. 저는 성격이 급해, 이 장면까지 챙겨보지 못하고 다른 영화를 찾다가 리뷰 채널을 통해 확인하고 다시 되돌려봤습니다.

영화의 분위기가 다소 어둡지만, 2시간이라는 시간동안 보기에는 괜찮았던 영화인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2010년에 개봉된 영화였지만, 9년이 지난 지금 보기에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영화로 다시 한 번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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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로는 참 어두운 영화인 것 같아요.
재미는 있지만....

영화는 영화로!! ㅎㅎ 말씀대로 영화 내용만으로는 어두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