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 (찝찝한 영화)

in aaa •  4 months ago  (edited)

나쁜 남자 (Bad Guy, 2001)

스팀잇에 이웃분들은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요즘 스팀잇에 나쁠남자라는 컨쌥으로 두어번에 글을 남긴적이있다.

나쁠남자 2 <베트남생활자>,나쁠남자 3(베트남생활자)

일상글 중간중간 일주일에 두어번 영화 리뷰도 빼놓지 않으려고 한번씩 어떤영화를 이야기할까 생각하던중 자연스럽게 떠오른 영화

감독:김기덕

주연:조재현, 서원

관람가능:당연히 청소년 관람불가

나쁜 남자 (Bad Guy, 2001)

20년 가까이 된 영화에 당시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 수상에 개봉당시 한국에서도 굉장히 화재와 논란을 이끌었던 영화였던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모르겠다 그어떤 감동이나 어떠한 여운이 남기보다는 굉장히 찝찝함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영화라서....

영화에 시작은 그어떤 영화보다 강력하다.사창가의 깡패 두목인 한기(조재현)는 길가에서 우연히 마주친 여대생 선화(서원)를 선망의 시선으로 뚫어지게 쳐다본다. 하지만 선화는 허름한 한기를 싸늘하게 쏘아보고 그순간 한기는 옆에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다가가 강제로 키스를 한다.그는 왜 갑자기 그녀에게 키스를 했을까 그 어떤 알수 없는 모욕감을 느낀것일까 아니면 평범하게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그녀가 자신을 쏘아보는게 왠지 거슬렸던걸까.

선화도 저항을 해보고 남자친구도 때어내려고 애를 쓰지만 요지부동.
결국 한기는 주위사람들에게 응징을 당하고 선화도 한기에 얼굴에 침을 뱉고 18욕을 해주며 그자리를 떠난다.

한기는 그날이후로 광장에서 그녀를 계속 기다린다. 여느 날처럼 그녀는 남자친구를 만나고 한기는 그녀에 뒤를 따라다닌다.
키스후에 호되게 모욕을 당한 한기는 끝끝내 계략을 꾸며 그녀를 창녀촌으로 끌어들인다. 어느세 그에 손아귀에서 꼼짝달삭 할수없는 사창가 창녀가 된 선화.

그녀의 방 거울은 밀실의 유리와 연결되어있고 한기는 늘 밀실을 통해서 매일 밤 서서히 그녀가 창녀로 변해가는 선화를 지켜본다. 그리고 서서히
치욕과 공포에 찌들어가는 서서히 창녀촌에 여인이 되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한기는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자괴감을 느낀다.

선화는 자신이 한순간 이런 상황이 된게 모두 한기때문이라는 걸 알게되고 자신을 좋아한던 한기에 부하에 도움으로 사창가를 탈출해 보지만 그녀는 한기에 손에서 늘 절대로 벗어날수가 없다.
결국 선화는 손님들에게 반항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가게 구석에서 우둑허니 서있던 예전과는 달리 사창가에 여인으로 물들어 가기 시작한다.

본래 영화라는게 관객들을 당겼다 밀었다 들었다 놨다 하는게 있을 법도 한데 이영화는 나를 밑으로만 한없이 끌어 내린다. 순진하고 순수한 여대생 선화가 서서히 사창가에 여인으로 변해가는 모습 자신이 원치않았던 삶을 순응하는 그녀에 불쌍하고 처참한 모습을 볼때면 영화속에 들어가 그녀를 구해내고 싶을 정도이다.그리고 마지막에 왜 그녀는 그를 선택했을까.증오가 사랑으로 연민으로 바뀐것일까?
자신에 인생을 한순간 지옥으로 내모른 한기를 사랑하게 된 그녀를 난 아직도 이해할수가 없다. 글쓰면서도 다시한번 찝찝함이 감돈다.

어찌됫건 영화지만 영화속 한기는 정말 천하에...

나쁜 새끼다~

스크린샷(21).png

peace~
@free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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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줄이 강력한데요. ^^

조재현 참 연기 잘 하는 배운데....
김기덕영화는 대부분 찝찝함이 있는거 같아요.
불편함.

연기를 잘한건 다 이유가 있나봐요.. ;;
원래 본 모습이라서..

ㅋㅋㅋㅋ 잊고있었는데 생각났어요.

저도 찝찝해서 뇌에서 삭제했어용 ;;:;

  ·  4 months ago (edited)

찝찝하고 우울한 영화긴 하지만
저는 아주 좋은 영화라고 봤습니다. 사람이 저런 환경에서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죠... 저런 나쁜놈들 알고보면 지금도 많을까요?

더 나쁜 놈둘도 어딘가엔 있겠죠.
그래도 착한놈이 훨씬 많찬아요.

서원도 저거찍고 안나오죠..다 이유가 있을듯..김기덕 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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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영화 끝까지 못 봤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