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swan1 (68)in hive-160196 • yesterday스완의 어느 날봄으로 가득한 남해바다 산골에 사는 사람에게 바다는 신비로움이다 그래도 봄바다를 보내주는 친구가 있어 고맙게도 방에서 바다를 본다swan1 (68)in hive-160196 • 2 days ago스완의 어느 날우리는 아직 겨울차림인데 꽃다지는 벌써 봄옷이다swan1 (68)in hive-160196 • 3 days ago스완의 어느 날꽃과 기타가 한 자리에 어울린다 기타는 꽃향기에 취하고 꽃은 음악에 흥겹고 이에서 더 좋을 수가swan1 (68)in hive-160196 • 4 days ago스완의 어느 날하루종일 해 구경을 못 하니 괜히 으스스하다 자꾸 히터 옆자리로 눈이 간다swan1 (68)in hive-160196 • 5 days ago스완의 어느 날사람만 꽃보다 아름다울까요 꽃보다 아름다운 봄동이 봄볕에 노랗게 피었습니다swan1 (68)in hive-160196 • 5 days ago스완의 어느 날한동안 잘 먹었다 다른 과일이 생겨서 손이 가지 않을 때까지 냉장고에 혼자 남아 시들어가는 이파리처럼 영영 버림 받고 혼자 늙으면 어쩌나 불안과 추위에 떨면서 따뜻한 눈길을 기다렸겠지 후미진 전각의 나이들어가는 궁녀처럼swan1 (68)in hive-160196 • 7 days ago스완의 어느 날빈집 문이 열린 우편함 햇볕이 색을 데리고 나가자 바람이 먼지를 데리고 온다 주인은 오지 않는데swan1 (68)in hive-160196 • 8 days ago스완의 어느 날나만 믿어 다 잘 될거야 집이야 없으면 어때 예수도 외양간에서 태어났다고 하잖아 우리 아기들도 나중에 큰 인물 될거야swan1 (68)in hive-160196 • 9 days ago스완의 어느 날고층 빌딩에서 떨어진 봄볕 보는 사람 없나 사방을 둘러보더니 아무 일도 없는척 벤치에 앉아있다swan1 (68)in hive-160196 • 10 days ago스완의 어느 날아파트 벽 가까이 짓다가 버린 까치집 하나 사람들에게 쫓겨 났을까 아니면 더 좋은 곳을 찾아 떠났을까 버려진 집 한 채 떨고 있다swan1 (68)in hive-160196 • 11 days ago스완의 어느 날시인의 카페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봄을 몰고오자 창턱에 놓인 조그만 화초들이 아기새처럼 봄볕을 마신다swan1 (68)in hive-160196 • 12 days ago스완의 어느 날사랑하는 사람부터 버림받은 여인있다. 온 마음으로 사랑했던 사람을 위해 배신을 가장하는 희생을 했던 여인 비올레타가 자기를 추종하는 뭇 남성들에게 여인으로서 자기를 알리는 방법으로 동백꽃을…swan1 (68)in hive-160196 • 13 days ago스완의 어느 날swan1 (68)in hive-160196 • 14 days ago스완의 어느 날swan1 (68)in hive-160196 • 15 days ago스완의 어느 날swan1 (68)in hive-160196 • 16 days ago스완의 어느 날swan1 (68)in hive-160196 • 17 days ago스완의 어느 날swan1 (68)in hive-160196 • 18 days ago스완의 어느 날swan1 (68)in hive-160196 • 19 days ago스완의 어느 날swan1 (68)in hive-160196 • 20 days ago스완의 어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