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dozam (66)in hive-160196 • 7 days ago[일상잡기 21-21] 찾았다, 꽃싹그렇게 차갑더니 오늘은 팍 풀어졌다. 옥녀봉 오르는 길이 할머니, 할아버지, 아주머니, 아저씨, 어린이 그리고 주인보다 앞서는 개들로 활기차다. 집에만 있긴 아깝다. 미세먼지가 심하긴 하지만 나왔다.…dozam (66)in hive-160196 • 8 days ago[독서잡기 21-07] 연년세세(황정은)순자는 한국전쟁 때 다섯 살이었다. 강원도 철원군 산속 오지 마을에 살았는데 극심한 이념 대립 통에 아버지가 실종되었다. 어머니 마저 전염병으로 세상을 떠, 백부를 따라 월북 대열을 끼었을 때 그녀 등에는 세…dozam (66)in hive-160196 • 9 days ago[일상잡기 21-20] 큰 어른자본주의가 진해질수록 위인은 주로 자본이 많은 사람이다. 세계 최고의 부자들과 그들의 움직임이 초미의 관심사가 된다. 조금 더 나아가면 그들의 일생은 도덕성을 떠나 신화가 된다. 신화의 배경으로 발 밑에 황금이…dozam (66)in hive-160196 • 9 days ago[일상잡기 21-19] 서산 동부시장외근 나왔다가 점심을 해결하러 서산 동부 시장에 들렀다. 날이 추우니 재래시장에 손님이 별로 없다. 늘 사람이 많았는데. in hive-160196 • 12 days ago[일상잡기 21-19] 변화무쌍한 날씨정오 무렵부터 눈이 쏟아지더니 금새 쌓였다. 습기 많은 눈. 개인적인 볼일로 반차를 냈고 집에 돌아와 이불을 둘둘 말고 누웠다. in hive-160196 • 14 days ago[일상잡기 21-18] 연휴 마지막은 이렇게어느새 연휴 끄트머리. 시간은 많았던 거 같은데 뭔가 제대로 보내지 못한 미진함을 들고 주말 농장으로 향한다. 겨우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한 밭이 푸석푸석 하다. 검불떼기를 조금 모아 태우고 (겨울…dozam (66)in hive-160196 • 15 days ago[시 읽는 시간] 광안리의 아침(한상유)광안리의 아침 -- 한상유dozam (66)in hive-160196 • 16 days ago[일상잡기 21-17] 글쓰기 특강 수료경기도 평생학습에서 하고 있는 강원국 작가의 글쓰기 특강을 들었다. 이것은 @epitt925님의 소개와 @mooc-society의 편달로 듣게 된 것인데 짧으면서도 알차다. 파치아모님이 이런 공부를…dozam (66)in hive-160196 • 17 days ago[일상잡기 21-16] 까치집주말에 농사짓는 밭의 뚝에 미루나무가 있고 거기에 재작년부터 까치가 집을 짓고 살았다. 두 마리가 집을 지켰는데 새끼를 키웠는지는 모르겠다. 일주일마다 가서 관찰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in hive-160196 • 21 days ago[일상잡기 21-15] 반짝, 해가 들어서아침부터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가 촘촘하더니 오후엔 햇살이 비친다.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는 몸들을 흔들어 바닷가로 달렸다. in hive-160196 • 23 days ago[일상잡기 21-14] 심심한데 성격테스트나 해볼까요지인이 이거 엄청 잘맞다면서 해보라고 했는데 박장대소하면서 맞는다네요. 딱 저래요. 그런데 저는 잘 모르겠음. ㅋㅋ 스위트 핑크 나오라 오버.dozam (66)in hive-160196 • 26 days ago[독서잡기 21-05] 열가지 약 이야기 정독, '탠 드럭스'우리는 평생 얼마나 약을 먹고 살까. 미국 노인은 일인당 매일 열 개의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하며 평균 수명을 78세로 계산하면 평생 5만개의 알약을 먹는다고 한다. 그 보다야 적겠지만 우리도 만만치 않을…dozam (66)in hive-160196 • last month[일상잡기 21-12] 우리집 댕댕이날이 추워서 산책을 못나갔더니 댕댕이가 보통 지분거리는 게 아니다. 공을 물어다 무릎에 올려다 놓고 껌을 질겅질겅 뱉어 놓는다. 노트북 뒤에서 시위중이다. in hive-160196 • last month[일상잡기 21-11] 돌밥이 질려서여성 직원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휴일이면 돌밥이랍니다. 돌밥이 뭐유? 했더니 돌아서면 밥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뭐, 남 얘기는 아닙니다. 식구들이 집에 있을 때 부모된 사람들은 아침은 이리…dozam (66)in zzan • last month[일상잡기 21-08] 봄이 온 것만 같아서아무래도 봄인 것만 같은 착각이 들어요. 화창하고 따뜻해요. 이대로 봄이 확 와버렸으면 좋겠지만 이제 겨우 소한 대한 지났어요. in hive-160196 • last month[일상잡기 21-06] 그리운 나의 휴식처힝..... 지인들을 편히 못만나는 것도, 친인척 뵌지 오래된 것도, 여행을 못하는 것도 참을 만 한데 정말 참을 수 없는 게 하나 있어요. 바로 나의 휴식처, 도서관에 가지 못하는 거. in hive-160196 • 2 months ago[독서잡기 21-02] 풍경의 깊이(강요배 예술산문)in hive-160196 • 2 months ago[독서잡기 21-01] 새해 시작을 '백경'과 함께새해 연휴 시작부터 원 제목으로는 [Moby Dick]을 읽기 시작했다. 열흘이나 걸렸는데 소문난 대작이라 나름 꼼꼼히 읽느라 그랬다고 하기엔 사실 건너 뛴 부문도 좀 있다. 고래학이라고 해도 될 만큼 허먼…dozam (66)in hive-160196 • 2 months ago[일상잡기 21-04] 눈보라가 휘날리는...눈보라가 대단합니다. 북풍한설이 딱 이겁니다. 아파트 방충망이 덜덜... 지금 을 읽dozam (66)in hive-160196 • 2 months ago[독서잡기 20-40] 한겨레 선정, 올해의 책국내서적 김지은입니다 김지은/ 봄알람 까판의 문법 조정환/갈무리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 이연주/포르체 레이디 크레딧 김주희/현실문화 배달의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 박정훈/빨간소금